사주배우기/사주기본

[스크랩] 아주 초보자를 위한 명리학 강의 8회(12운성)

그대 사랑 2018. 4. 10. 13:05

 

7. 十二運星

 포태법(胞胎法)이라고도 하며 五行이 그 순환과정에서 氣運이 旺盛해지고 衰하여 지는 과정을 마치 사람

 이 어머니의 뱃속에서 생겨나서 出生하고 成長하여 病들고 죽는 一生에 대비하여 12단계별로 그 힘의

 변화를 나타낸 것입니다.

 胞胎法에는 「陽生陰死 陰生陽死」의 이론과 「陰陽同生同死」의 이론이 있습니다.

「陽生陰死 陰生陽死」의 이론은 “陽이 生하는 때에 陰이 죽고 陰이 生하는 때에 陽이 죽는다”는 이론

 이고, 「陰陽同生同死」란 “五行은 陰이나 陽이나 모두 同一한 한가지의 五行이기 때문에 陰陽을 막론

 하고 모두 같은 때에 生과 死를 같이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상반된 것인데 여러 가지 이론들을 종합해

 볼 때 같은 五行은 같은 때에 生과 死가 된다는 것이 조금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

 十二運星의 과정은 절(絶 또는 胞)⇨태(胎)⇨양(養)⇨생(長生)⇨욕(沐浴)⇨대(冠帶)⇨관(臨官)⇨

  왕(帝旺) ⇨쇠(衰)⇨병(病)⇨사(死)⇨묘(墓)로 이어 집니다.

 지금부터는 十二運星 즉 胞胎法의 과정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절(絶)

  포(胞)라고도 하는데요. 포태(胞胎)란 사전적으로 “아이를 배다, 잉태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여기서 絶이란 어머니의 뱃속에 아이가 생겼다고도 안생겼다고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을 말하거든요.

  그러니까 五行의 기운이 아주 극도로 미약한 시기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絶地에는 모든 五行의 힘이

  아주 약하거나 六親과의 인연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2) 태(胎)

  비로서 어머니의 뱃속에 아기의 씨가 정착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오로지 모든 영양이 어머니의

  탯줄에 의지하여 공급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이 시기에는 의타심이 많고 동정 받는 것을 좋아

  하겠죠. 생각이나 기억 등은 탁월하나 활동이나 처세 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답니다.

 (3) 양(養)

  양(養)이란 어머니의 뱃속에서 드디어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는 단계랍니다. 이 시기에는 男女의 구별도

  되고 탄생을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養의 시기에는 뻗어 나가려는 힘 즉 진기의 때 인 것입니다.

  신중하면서도 봉사적이지만 과단성이 부족하고 급속한 변화는 기대하기가 어렵겠죠.

 (4) 생(長生)

  생(生)은 말 그대로 어머니의 밖으로 나와 出生을 한 것입니다. 아직 모든 것이 갖추어 지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태어났으니 일생을 잘 살아보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두 손 불끈 쥐고 힘찬 울음을 토해내겠죠.

  이 시기에 五行은 드디어 그 힘찬 氣運을 얻게 된답니다. 그래서 생(長生)은 개척과 창의를 뜻하고 배우

  려는 데 관심을 기울인답니다. 그러나 통솔력은 아직 부족하겠지요.

 (5) 욕(沐浴)

   沐浴이란 일반적으로 아기가 태어나서 沐浴을 하게되는 시기로 말하기도 하는데 아마도 사춘기를 맞은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타당한 것 같습니다. 이 때에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기도 하고 이성에 대하여

   눈을 뜨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육체적으로는 成人에 가깝지만 아직 정식적으로는 미숙하겠지요. 따라서

   자칫하면 유혹에 못이겨 유흥, 향락, 이성에 빠져들기 쉽겠습니다. 그래서 沐浴을 도화(桃花)라 하기도

   한답니다.(옛날에는 桃花라 하면 그렇게 좋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요 요사이는 다르답니다. 일종의 끼

   이니까 연예인이라든지 예술계 쪽과도 관계가 많으니까요.) 또한 아직은 판단력이 부족하므로 이 것

   저 것에 손을 대기 쉽고 분주하기만 할 뿐 결과가 없는 일을 자주 저지르게 된답니다.

 (6) 대(冠帶)

  사춘기의 시기를 무사히 잘 넘기고 드디어 옛날로 얘기하면 사모관대(紗帽冠帶)를 쓴 것입니다. 즉, 결혼

  이라든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시기인 것입니다. 의욕과 투지가 불타오르겠지요? 몸도 성숙하여 아직

  그 기운이 旺한 상태는 아니라도 父母로부터의 독립을 준비하겠군요. 따라서 이 시기에는 자존심도 강하

  고 개척하거나 투쟁하는 성격도 생겨나지요. 교양과 덕을 쌓으면 부귀할 수 있겠군요. 그러나 아직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아 자칫하면 敵을 만들기도 쉽답니다.

 (7) 관(任官)

  이제는 모든 것을 겸비한 단계로서 관직에 나가 중책을 맡는 시기입니다. 건록(建祿) 또는 록(祿)이라

  하기도 하는 데요. 五行의 힘이 가장 왕성한 때입니다. 자신감도 있으므로 남의 지배나 간섭을 받지 않으

  려 하겠군요. 계획도 치밀하고 의리도 있으며 건전한 삶을 살겠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과신하여 남과의

  융화가 부족할 수 도 있겠습니다.

 (8) 왕(帝旺)

  말 그대로 帝旺 즉 그 권위와 힘이 절정에 달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절정은 내리막을 생각해야겠

  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지만 그 내부에서는 그 권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쏟

  을 것입니다. 이 시기를 陽生陰死, 陰生陽死의 이치를 담고 있는 시기라고 하겠습니다. 陽이 極에 달하면

  陰이 서서히 생하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역시 陰이 極에 달하면 그 힘이 다하여 陽이 시생한다는 것입

  니다. 旺은 그 힘이 극왕한 것이니까 肅殺之氣를 갖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자신이 상하지 않으면 자칫

  남을 상하게 한답니다. 그러므로 旺은 모든 것이 강하므로 고집과 자존심이 세고 타인의 조력을 거부

  하며 주어진 일도 자신 있게 처리하지만 자칫 많은 적을 만들기 쉽고 실패를 자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9) 쇠(衰)

  이제 최고의 전성기를 지나고 사람의 노년처럼 그 氣運이 서서히 衰退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이 때에는 이미 모든 것을 겪었기 때문에 온후양순(溫厚良順)하고 정신적으로는 완숙한 시기이므로 남과

  의 시비를 싫어한다. 매사를 타협적으로 잘 처리하고 合理的으로 일을 마무리 하는 性格이 있다. 그러나

  보수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하여 남의 앞에 잘 나서지 않으니까 적극성이 결여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0) 병(病)

  드디어 몸이 마음을 따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는 실제로 疾病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경우도 많답

  니다. 그러나 한 편 병원에 입원하면 많은 문병객이 찾아오므로 손님을 맞기 위하여 화사한 표정을 짓고

  밝은 대화를 많이 하며 회식하기를 좋아 한답니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걱정이 싸여가겠지요? 이 시기에

  는 남의 앞에 나서기 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를 하는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1) 사(死)

  모든 것이 結實을 맺고 이제 그 모체로부터 완전히 분리되는 시기입니다. 모든 五行의 氣가 흩어지는

  때입니다. 즉 그 것이 죽음이죠. 이 때에는 종교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취미 생활을 즐기려 하며 기예에

  소질을 보이고 판단력은 정확합니다. 그러나 모든 활동이 둔화되기 때문에 걱정과 근심이 많은 편이죠.

  그리고 실제로 이 死에 해당하는 五行이 刑沖이 되면 아주 凶한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12) 묘(墓)

  그야말로 땅속에 묻히는 시기입니다. 다른 말로는 庫地라고도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結實이 이루어지면

  그것을 倉庫에 넣어두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墓地를 墓庫地라고도 한답니다. 그런데 墓庫地는 모두가 끝

  나서 五行의 힘이 전혀 없어졌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죽음은 곧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니까요. 풍수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 뼈에서 기가 나와 자손에게 그 영향을 미친다고 하기도 한답

  니다. 그러니까 이 시기에는 아주 순진 소탈해지고 악의가 없으며 비밀을 소중히 여긴답니다.


지금까지 十二運星에 대하여 대체적인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이 것을 표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각 五行의 陰陽은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각 五行의 生地, 旺地, 墓地는 잘 기억하고 있으셔야 합니다.

 각 五行의 生地, 旺地, 墓地가 三合입니다. 즉, 亥卯未는 木局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五行의 喜忌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출처 : 한국역학연구회
글쓴이 : 하얀나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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