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사주와 심리

격, 용신법

그대 사랑 2019. 8. 8. 17:06

<體, 格, 用神論>

 

 

用神자신과 형성 그리고 진행 성향을 말하는 것으로써 삶의 삼대요소라고 한다.

 

 

는 자기의 정신과 육체를 말하나 대략 자체(自體)라고 한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自己와 自我라고 할 수 있다.

 

 

자기의 품위의 형성을 말하며 조직과 환경을 뜻하고 체신(體信)이 갖추어진 인격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주변 환경에서 보는 가치관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用神적응력이라 할 수 있고 體와 格을 이끌어 가는 정신을 말하는 것으로써 가치성을 말하는 것이다. 고로 정력(精力)과 실력(實力)의 응용능력이라고 하겠다. 무수하게 잠재되어 있는 정신(精神)으로써 지식(知識)과 지혜(智慧)도 이 用神에 속할 수 있다고 하겠다.

 

 

명리(命理), 병리(病理), 성리(性理), 물리(物理)는 절대적으로 위의 體와 格과 用神을 먼저 파악하여야 한다. 體가 왜소하다고 格이 나쁜 것도 아니고, 格이 갖춤이 없다고 하여 體가 나쁜 것도 아니다.

 

體와 格이 나쁘다고 지모(智謀)가 없는 것도 아니며, 體가 크다고 病이 없는 것도 아니고, 格이 좋다고 病이 없는 것도 아니다.

 

 

用神은 즉 지모(智謀)는 심원(深遠)하여도 현실에 적응 못 한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體, 格, 用은 命理와 病理, 性理, 物理에서 많은 논제가 삼권(천지통보)에 전개된다.

 

體, 格, 用, 運이란 세상 어느 물질에도 작용한다. 이 작용을 五行이라고 좁혀서 말할 수 있으며 만물이 변화하고 있은 원칙을 구분한 단어다.

 

 

운(運)이란 방향 노선을 말하는 것으로써 환경의 변화속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이 운속에다 물체를 부쳐 놓은 것이 운명(運命)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이 운(運)속에다 국가(國家)를 부쳐서 말하면 국운(國運)이요 회사(會社)를 부쳐 놓으면 사운(社運)이다.

 

특히 흔히 말하는 잘생기고 못 생기고는 體요, 잘나고 못나고 하는 것은 格을 말하고, 똑똑하고 바보 같은 말은 用이며, 행복과 불행은 運이라고 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체격용(體格用)의 형성(形成)을 보자면 사주팔자의 日柱는 體를 말하고, 月柱는 格을 구성(構成)시키고 환경(環境)의 기초가 되고, 用神의 발생은 오운육기론(五運六氣論)에 설명하겠으나, 응용해 갈 수 있는 능력은 환경과 일치시키는 데서 그 가치성이 나타날 것이다.

 

 

환경에서 즉 父母宮(月柱, 格)에서 부터 시작하여 독자적으로 항로(航路)를 열어가는 것을 말하니 이 運을 命理에서는 대운이라 한다.

 

 

는 크게 분리하여 육체(六體)가 있다. 强上下 平上下, 弱上下로 대별(大別)되나 格과 명국(名局)으로 인(因)하여 다양한 분류를 할 수 있다.

 

 

은 크게 분리하여 십이격(十二格)이다. 12개월로 대별(大別)되나 명국 내에 외성(外城, 년주)과 내성(內城, 시주)으로 인하여 다양하게 세분하여 간다. 또한 體를 어떻게 보필하여 갈 것인가를 나타내고 있는 중요한 입장을 조성한다.

 

 

은 크게 분리하여 십개(十個)가 있다. 十干으로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라고 할 수 있으나 무한대를 생각하는 것인즉 헤아릴 수없이 분류할 수 있으며 차원적으로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무한대(無限帶)의 활용능력(活用能力)을 체격(體格)에 맞추어 개성을 나타내는 것이 用神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즉 삼라만상(森羅萬象)에 없는 것이 없고 큰 우주울타리에 같이 숨 쉬고 같이 살기에 적용(適用)안 되는 것이 없고 적응(適應)안할 수 없는 것이 용신(用神)이다. 쉽게 體는 배우와 같고 格은 무대와 같으며 用은 연기와 같으며 運은 흥행이라고 할 것이다.

 

우리가정사에서 體를 사람에 비한다면 格은 식탁에 차려놓은 음식이요 用은 수저를 들고 있는 형상과 비교 할 수 있으며 體格을 위하여 마음이 쏠린 곳으로 작용하는 것이 用神의 작용이다. 고로 用(쓸용)자 神(精神)자를 포함하여 用神이라고 통용하는 것이다.

 

 

喜神과 吉神은 用神을 보필하고 보조하는 神으로써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體格을 부(富)하게 할 것이며 후환까지 염려한 神이니 用神의 보좌역이하고 하여야 하리라. 이렇게 喜, 吉神은 用神을 도와서 體와 格을 부하고 건강하게 하고 공도(公道)를 지켜서 정신(精神)과 육체(肉體)의 장수를 바랄 것이다.

 

 

팔자란 환경에 처해있는 物體(生命體, 人生)를 말한다. 이 팔자 내에는 喜, 吉, 凶, 惡, 正, 邪, 眞, 收등의 神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用神이 강건한 體格과 정진(正眞)한 用神이다면 아무런 두려움과 거리낌 없이 眞我(自我)의 행복을 찾을 것이다. 만상(萬像)에서 배우고 극기(克己)속에서 자기(自己)를 찾고 자기(自己)의 소유로 만족을 느끼는 가장 행복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을 능히 표현 하리라.

 

 

인생은 특히 결과적으로 재소유(再小有)하는 것 인줄을 用神은 알면서도 喜用하지 못하고 적은 시간에 쫒기면서 적은 것에 집착하여 허울 좋게 우선만족을 느끼는 소용(小用)을 하지 말고 많은 시간에 비한 하루살이의 生을 살지 않아야 正眞用이라 할 것이다. 用을 神, 마음자리라고 하여 철학적(哲學的)으로 방대하게 논하기보다 약(略)하기로 한다.

 

 

命理上에 年月日時의 四柱와 天干의 八字를 통틀어 名局(명조)이라고 하며, 年柱는 우선적으로 조상궁 또는 外城, 방파제라고 하며 종자(種子)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月柱부모궁 또는 소환경(小環境)의 기초지, 格을 구성한 근본 종자를 뿌리는 묘판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年干支는 종자(種子)이니 실(實)과 종(種)이요, 月干支는 묘판(苗板)이니 근(根)과 간(幹)이며, 日干支는 자체(自體)이니 묘(苗)와 옆(葉)이며, 時干支는 분물(分物)이니 화(花)와 결(結)이다.

 

 

日干支는 자체(自體)라고 볼 수 있고 또한 부부음양동체라고 하며 干을 自己 支를 처궁(妻宮)으로 명조 감정상 표현한곳이다. 일명 자주(我柱)라고도 함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이란 뜻이다.

 

 

月干支품격을 조성하는 곳으로써 부모궁이라고 할 수 있고 月干을 부친궁, 月支를 모친궁으로 간명할 수도 있다. 고로 月干支는 나를 낳고 건강하게 품위 있고 인격 높게 잘살 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한곳이라고 하여야 하리라. 부모의 입장은 결과적으로 자녀의 환경만 조성하다가 끝나는 일밖에 없으리라. 體의 바탕이요 배양지요, 출생지로써 格을 이루어 주는 곳이니 중요시하여야 한다. 또한 月干은 자문역(諮問役)이며 月支는 현명한 선생이다.

 

 

命局의 構成(組織)은 四柱가 모두 强한 각주(各柱)로 형성됐다면 최상의 팔자라고 하겠다. 즉 조상궁 좋고 부모궁 좋고 부부궁 좋고 자녀궁 좋다면 무엇을 바랄 것인가. 속담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하였고 또 ?종자도 좋고 묘판도 좋아야지?한다.

 

 

일반 개념으로써는 가정교육이 잘 되어야 사회 생활인으로써 바르게 살 수 있는 모범인이 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格의 구성(構成)을 말하는 것이며 인간의 품성과 품위를 말하니 곧 교양과 인격을 말하는 곳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는 격언에 우리들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리라.

 

 

體와 格을 운용(運用)하는 데는 반드시 用神이 이끌므로 바른 심상으로 세파를 헤쳐가면 반드시 하늘도 감복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활용법을 감지하리라, 비록 우선적으로 경제여건이 불편하더라도 善用神 한다면 영원한 이상(理想)을 추구할 수 있으리라.

 

이렇게 體格用은 삼위일체가 되어 世波(色相界)를 건너게 되는데 모두가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라는 用神이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며 우선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第二의 물체를 조성하고 간다는 것을 선지(先知)하여야 할 것이다. 순수한 자성(自性)을 찾아서 탁세(濁世)에 물들지 말고 수양(修養)과 선심(善心)에 바탕을 둔다면 그 공덕으로 第二의 種子(子息)는 완전히 개량되어서 훌륭한 세상의 재목이 되리라.

 

 

우리의 심상(心像)은 각양각색하나 오로지 매일매일 바르고 착한 일들을 골라가면서 적선(積善)한다면 正心(正用)으로 일치하여 만상이 자기와 통하리라. 또한 일치된 자성(自性)을 불교에서는 실상(實相)이라고 할 수 있고 무량(無量)한 능력이 담겨져 있어서 이루지 못할 일이 없으리라(精神一到何事不成). 부처님의 제자중에 大目健蓮(모란존자)이라는 분은 바른 마음으로 지성으로 헌공하여 지옥에 있는 부모님을 극락으로 뫼셨다는 불경은 너무도 유명하다.

 

 

우선 自己의 여건이 불편하다고 父母님을 원망하지 말고 또한 주변을 탓하지 말고 善用神 한다면 파사제타(破邪題他)하고 사필귀정(事必歸正) 하는 것은 사실이다. "석유(碩儒) 유향선생께서는 運命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自己를 아는 자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잠간 근대사를 살펴볼 때 정복과 침략으로 점철된 커피문명의 정복철학이 인류를 구원할 수는 절대 없으며 일시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광분하는 그들의 경제과학이 인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이다. 즉 돈이 행복은 아니고 소유가 행복할 수는 더욱 없다. 모두가 一切唯心造다. 전에도 말했지만 萬像은 그대로 있지 않고 계속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의 과정은 누구도 붙잡지 못 한다. 과연 뉘라서 變化(五行)法令을 잡을 손가 붙잡지는 못하니 알자는 것이다.

 

 

소유란 일시적인 욕망에 의하여 잡아둔 것을 말함이며 큰 의미로써는 自己것도 또한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서 언젠가는 돌려줘야 한다. 우리들은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서 욕은 듣지 않을망정 스스로 잘못도 하지 않아야 한다. 차원높은 실력을 쌓으므로써 능력이 나온다. 고로 고차원까지를 수시로 왕복하면서 無知한 者에게 방편을 쓰더라도 바르게 알고 바르게 살도록 정판(正判)할 수 있는 用神을 가져야 한다.

 

 

어느 사람이 종교도 모르고 교회도 모르고 교조가 무슨 진리를 말씀한 줄도 모르면서도 착한 일을 더하고 있는 것은 봉사하고 나와 너를 생각하지 않고 적선(積善)과 선용(善用)을 거듭한다면 뉘에게서 더 배울 것이 없는 인물이다. 곧 그 사람이 군자성인(君子聖人)이다.

 

 

요즘같이 눈에 만족함을 택한 세상에 나라고 못하면 바보취급을 받는다고들 한다. 그러나 실지로 가져보고 먹어보면 별것도 아니다. 또 별것도 아니기에 오래할 필요는 더욱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우리는 영속한 만족을 얻기 위하여 나를 알고 남(萬衆)을 알자는 지도지사(知道之師)에서 지혜도사(智慧道士)로 승진(昇進)하여 완전하게 나의 소유물을 만들자는 것이다. 모든 소유물을 다 돌려주어도 지혜의 소유물은 다 돌려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곧 정용신(正用神)을 알고 심원(深遠)한 심리(心理)를 뚫어 보자는 것이다.

 

 

이제는 사주의 본론으로 감정판단 하는데 필요한 이치를 먼저 알아보자

 

 

첫째 體와 格을 본다. 日柱의 干支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먼저보고 즉 强體, 平體, 弱體인가를 보면서 格을 본다. 格은 月柱(특히支)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월주가 생기(生氣) 있고 나(自體)를 얼마나 조력(助力) 하고 있는가에 모든 환경이 형성된다. 月支는 體를 낳고 格을 조성하고 평생의 환경을 기초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명국(命局)의 구성(構成)을 본다. 年柱는 종자(種子) 月柱은 묘판(苗板)이며 日柱는 자체(自體) 時柱는 화결(花結, 자녀)로써 또한 年柱는 외성(外城)으로써 방파제(防波堤)요 時柱는 내성(內城)으로써 방풍제(防風堤)가 되기 때문이다. 年柱 및 時柱가 自體를 잘 에워싼 넓고 높은 성곽으로 축조 되어 있어야 하리라.

 

셋째는 대운의 전개양상을 본다. 體와 格을 構成한 명국을 편안하게 갈 도로(대운)인가? 불편한 도로인가를 살피는 것이 대운로이다. 환경론은 대운론으로 평생을 진행한 대운로를 말하므로 중요한 것이다. 이 중요한 평생운로를 운전하는 者는 用神이다.

 

 

用神을 명국내에서 빨리 찾는 방법이 있다. 用神은 이치(理致)와 제치가 있어야 하므로 판단력이 빨라야 한다. 운전자는 도로사정도 잘 알아야 하고 도로내에서 또한 경쟁의 사회에서 정확한 순발력이 있어야 할 것이며 합리적인 적응력이 명확하여야 한다. 이렇게 用神은 명국전체를 이끌고 세상에 적응하기에 중요시 하여야 한다.

 

 

대략 强한 體格에 强力한 用神이 있고 弱體에 弱用이 따르게 되어 있다. 즉 명국전체를 차에 비교한다면 좋은 차에 좋은 운전자가 있게 마련이며 强用은 도로가 좀 불편하더라도 적응을 잘하면서 안전스럽게 이끌고 간다. 車體(命局의 體格)가 허술하다고 하면 환경(道路)의 굴곡 고저된 노면(路面)에서 진행하기가 불편할 것이다. 고로 차가 안전순행하려면 차도 좋고 도로도 좋은 곳을 만나야 할 것이다.(최상의 팔자)

 

 

陽圈에서 살아야 할 車體(命局)는 양권지대(陽圈地帶)를 진행하여야 순조로운 운로의 귀격(貴格)이 된다. 陰圈에서 생활하는 명국은 음권지대(陰圈地帶)로 진행하여야 순조로운 운명이 전개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乙丙戊庚癸의 日柱는 陽圈에 생활하는 日柱로써 물론 用神도 陽圈生活者가 될 것이며 卯辰巳午未申의 月地에서 出生하여 大運도 이곳으로 전개된다면 순조로운 운로를 택한 팔자다. 더욱 명국 전체가 寅午戌이내권으로 조직됐다면 또한 日柱가 强體라면 最吉한 命者라 할 수 있다.

 

陰圈生活者인 甲丁己辛壬의 日柱도 위와 비슷한 自己圈(陰圈地帶)으로된 月地에서 출생하고 酉戌亥子丑寅의 運路(大運)이 전개된다면 순조로운 팔자라 하겠고 명조가 申子辰이내권으로 조직되어 있고 日柱自體가 强體라면 貴格으로 만인의 존경을 받을 인물이라고 하겠다.

 

 

세상을 만든 조물주는 만물을 완벽하게 만들지는 않았다. 둥근 씨앗을 파종하였어도 둥글게 나오지 않고 즉 원만한 상을 가지고 나오지 않았고 세파에 부딪히면서 점차적으로 완만을 기해가는 것으로 하였다.

 

 

萬生物의 불편사는 곳곳에 있다. 태과에서 불급에서 오는 결과는 모두가 불편을 발생시킨다. 즉 있으니까 잃고 없으니까 시달린다. 고로 태과하여도 불급되어도 안 되며 평기(平氣)를 찾아서 運用하는데 행복한 묘미를 얻을 수 있으며 平氣신자(信字)와 通하며 보자(普字)와도 대자(大字)와도 후자(厚字)와도 돈자(敦字)와도 통한다.

 

 

平氣는 고르다는 뜻이기에 조화할 수 있고 크고 둥글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에 광대원만(廣大圓滿)이라는 것이다. 태과를 명리에 설명하자면 水가 多하면 木火쪽으로 빨리 찾아가야하고 火多하면 金水쪽으로 가야하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陽火丙인지, 陰火丁인지를 알아야 하고 陽水壬水인가, 陰水癸水인가를 알아야 한다. 즉 金水圈 地支月(酉戌亥子丑寅月)에 출생한 癸水는 허약하고

이곳에서 출생한 壬水는 身强하게 출생한 명국인 것이다.(體의 强平弱論 참조)

 

 

명국 내에는 즉 소우주인 우리 人命에는 天干地支(十干十二支)가 다 들어 있다. 단 명국조직에 우선 모두 보이지 않을 뿐이나 또한 투출되어 있지 않을 뿐이며 표기상 보이지 않은 것은 弱하고 보이는 것은 强한 작용이 있을 뿐이다. 병리적이나 물리적으로도 인체는 모두 거의가 자기체신(自己體身)을 유지하고 조성되어 있으나 弱한 부위에 病이 먼저오고 弱한 부위 부근부터 아파온다.

 

 

예를 들어 간이 나쁘다고 하였을 때는 반드시 혈기와 눈에는 합병증이 나타나고 간이 나빠진 근인(近因)은 水氣 신장의 잘못이요 원인(遠因)은 金의 태과 및 불급에 있다고 할 수 있으리라. 또한 배(腸, 장)가 냉한 체질에 배탈이 잘난다. 근인(近因)은 火에 있고 원인(遠因)은 木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전명국내에는 모두 있을 뿐이나 강약의 간지에 의하여 강약의 삶이 있는 것이다.

 

陽氣와 陰氣의 작용은 命理, 病理, 性理, 物理에 적용 안 되는 것이 없다. 왜 子는 一陽운동을 하고 丑 二, 寅 三식으로 陽氣作用을 하며 午는 一陰운동을 未는 二, 申은 三陰을 발하고 있는가를 연구하였다. 이 내재된 힘이 발생한 시기를 능피(能披: 나누다, 쪼개다)함으로써 大小, 虛實, 强弱, 건쇠(健衰)를 알 수 있고 사묘절지(死墓絶地)중에서도 내재된 힘이 기생(起生)될 때가 있다.

 

癸水는 未가 墓地라 하지만 외려(外麗)한 火氣에 의하여 자기발전을 최대한 살려 가는 것이다. 고로 陽圈에 출생한 癸未는 큰 힘을 발휘하면서 삶을 영위한다. 陰圈에서 출생한 丁丑, 己丑도 墓地가 되어있으나 큰 힘을 발휘하여 자기생애(自己生涯)를 영위하여간다.

 

 

用神 및 體格은 刑沖破됨이 없어야 吉하고 극전(剋戰)을 받지 않아야 한다. 月地는 大運과 연결지(連結地)로써 用神과는 刑沖破를 하지 않는다. 즉 二月에 출생甲丁己辛壬음권지대로 역운하여 대운이 흘러가야 좋고 반드시 음권생활 天干이 用神이 되어있다. 양권으로 진출하면 주제자인 壬水의 기운이 무력하여지고 양권생활자인 癸水가 득세하니 음권생활의 天干은 정신(精神)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허약지대에서 출생한 음권천간은 일주자체라도 강하게 출생하여야 고역(苦役)을 면한다. 八月에 출생

 

乙丙戊庚癸음권지대로 대운이 흐른다면 불편스럽다. 위 양권생활일주는 用神 또한 양권생활자다.

 

 

乙丙戊庚癸는 반드시 남방지대에서 생활하여야 길명이고 日柱 또한 强體라면 금상첨화와 같이 자기 발전을 꾀하고 진행한다.

출생시기는 불편스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운로(大運路)가 자기를 보호하고 진행하기 때문이며 초년은 허약한 格을 구성하였지만 이십대 이후부터는 평생안전을 얻어가는 형상이라고 감정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자기권(自己圈)에서는 財, 官, 食, 傷, 印星이 모두 잘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며 官은 직업이라고 볼 수 있고 財는 재물과 처(妻)요 食傷은 수하인(手下人)이며 印은 문서(文書)와 생장의 밭이기 때문이다.

 

 

用神이 무력하면 무능력한 사람이다. 할 수 없이 陰陽의 用을 바꿔 쓰는 경우가 있으니 즉 九月에 출생한 辛金(種子)여름으로 대운이 흐른다면 癸水가 用이 되고 二月의 辛金하절로 대운이 흐른다면 물론 癸水를 用하게 된다. 이때는 음권북방지대세운에서 고역을 치르게 되고 정신적으로 시달림을 받게 된다.

 

 

종자(種子)는 마른 곳에서는 싹이 트지 않는다. 그렇다! 하늘의 습도(空氣中의 濕度, 癸水)만 적합하면 싹이 트고 옆(葉)이나고 화결실(花結實)을 얻게 된다. 이 점이 辛金은 다른 日干과 다른 작용을 하게 된다.

 

 

모든 생물이 자기가 살고 싶은 곳을 택하여 살듯이 명국도 자기와 맞추어 살아가면 어려울 것이 없으리라. 건강상으로 동절(冬節)을 못 견디는 사람이 있고 하절(夏節)을 못 견디는 사람이 있다. 또한 언제나 같은 달 부근에서 불편함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자세히 관찰하면 대운과 세운 및 그해의 月干支가 합세하는 경우가 되기 때문이다.

 

 

명국 내 일지에 偏財가 强하게 작용하면 허욕에 빠질 우려가 많고 또한 욕심이 과하며 패한 경우가 있다. 대운 및 세운에 用神 및 日干이 死墓絶地를 갈 때무력하여 타(他)에게 속임(欺瞞)수와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用神이 무력하여 판단이 흐리기 때문이고 일종의 과욕의 탓도 있다.

 

 

世運을 볼 때는 언제나 命局의 月柱와 잘 비교하여야 하고 초년은 年柱中 地支장년은 日支말년은 時支와 잘 비교하여 보아야 도움이 크게 된다. 또한 가정사로는 年은 사회, 月은 동내, 日은 가정, 時는 실내에 해당되기도 한다.

 

 

用神은 體格을 조절하고 진행하는 운전자이기에 日干이 死墓絶地에 출생하였다면 印星이 用神이 되기 마련이다. 즉 나를 밀어주고 보호하고 도와주는 것이 印星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正印, 偏印중에서도 자기생활권(自己生活圈)의 印星을 쓰는 것이 원칙이다.

 

陽干死墓絶地에 출생하면 실령(失令)하였다고 하지만 陰干旺衰病地에서 출생하면 재령(災令)과 같이 보아야 한다. 명리에서 실령이라는 말은 도울 수 있는 지상의 명령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며 月支가 도움이 못 된다는 의미다. 체가 강하더라도 실령한 명국은 부하를 거느리기 어렵다고 하며 대중의 협조가 적다고 한다.

 

 

失令은 格의 構成이 나쁘다는 말과 같고 用神이 바르지 못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일설에 用曰格이요 格曰用이라고 하였으나 엄연한 구별이 있다. 格은 품위고 用은 마음의 작용이기에 구분하여야 한다. 아무리 좋은 진수성찬을 차려놓았다 하더라도 用神이 작용하지 않으면 수저를 들기조차 싫다.

 

 

인체의 측정은 정확하기에 배부르면 맛이 없고 먹기 싫다. 그러나 물질(物質)의 소유성(所有性)에는 맛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을 분간 못하고 먹다 들키고, 토해내고, 역사에 낙인찍히고 고립된 자손을 만들기도 한다.

 

 

用神이 强하면 불굴(不屈)의 투지가(鬪志家)요, 用神이 약하면 지조없는 생활자요, 用神이 無力하면 소임(素任)없는 실업자요, 用神이 병패(病敗)하면 정신(精神)없는 질병자다.

 

 

위와 같이 用神은 體格과는 분리할 수 없는 연관성이 있어서 用曰格이요 格曰用이란 일설도 있을법한 일인 것이다. 명국에 用神을 쉽게 보자면? 陰陽의 理致(十干, 十二支의 변화성)와 五行의 생활권(生活圈) 및 생극작용에 있다는 것이며 세분된 육신과 육친궁 및 사업관을 숙달하면 쉽게 풀리는 것이다.

 

 

명국내에 體와 格이 强할때 體와 格이 强하다 함은 日柱의 地支가 自己圈이면 體가 强하고 格또한 自己圈에서 가장 가깝게 도와주면 格이 强하다고 하겠다.

 

 

日干別로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甲木은 優先的으로 辛金 및 壬水를 先用하고 己土와 丁火는 次用하는 것이다.

乙木은 優先的으로 庚金 및 癸水를 先用하고 丙火와 戊土는 次用하는 것이다.

丙火은 優先的으로 癸水 및 乙木를 先用하고 庚金와 戊土는 次用하는 것이다.

丁火은 優先的으로 壬水 및 甲木를 先用하고 辛金와 己土는 次用하는 것이다.

戊土은 優先的으로 乙木 및 丙火를 先用하고 癸水와 庚金는 次用하는 것이다.

己土은 優先的으로 甲木 및 丁火를 先用하고 壬水와 辛金는 次用하는 것이다.

庚金은 優先的으로 丙火 및 戊土를 先用하고 乙木와 癸水는 次用하는 것이다.

壬水은 優先的으로 己土 및 辛金를 先用하고 丁火와 甲木는 次用하는 것이다.

癸水은 優先的으로 戊土 및 庚金를 先用하고 戊土와 乙木는 次用하는 것이다.

 

 

※ 주의할 것은 辛金으로써 陽圈(卯辰巳午未申月)에서 출생하였다면 丙火를 先用하고 乙木 및 癸水를 次用하여야 한다. (春分以後 秋分以前)

 

 

또한 大運이 陽圈으로 모두 흐르는 辛金日柱癸水를 先用하여야 한다. 甲木이 日柱에 體와 格이 弱하다면 (甲午日柱)乙木과 같은 陽從(丙火)하게 되는 것이다. 즉 甲木이 넝쿨(外幹)이 되어 陽地를 따라 살기 때문이다. 壬水의 日柱에 體와 格이 弱하다면(壬午日柱)癸水와 같이 分散(濕氣)水의 作用을 하게 되니 陽圈에 從하게 된다.

 

 

甲丁己辛壬은 陰圈에서 自生하고, 乙丙戊庚癸의 日柱는 陽圈에서 自生한다는 원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삼라만상이 생물과 무생물로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생물과 무생물을 변화시키는 작용을 알 수 있다. 土의 대환경(지구)내에서 木(生物)과 金(無生物)이 現存하고 水와 火로써 變化作用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五運六氣論에서 說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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